일상

[스크랩] 관찰 논문쓰기 (땅콩재배0

압구정 2010. 4. 18. 21:16

           

              조류 피해를 줄이고 잡초억제를 위한 땅콩재배법에 관한 연구

 

 

 

 

 

1)  연구목적

 땅콩은 우리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볶은 땅콩은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몸에 나쁘게 되고 생으로 

저장해두면 장기 보관도 가능하고 영양에도 변화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생으로 보관해두고 생으로 섭취할 목적으로 수년전부터 땅콩을 심었었다

그런데 다른해에는 씨앗으로 직파했더니 산새(비둘기 꿩)가 씨앗을  집어먹어서

2~3회씩 누벼도 결국 빈자리가 많았고 그러는 사이에 잡초가 밭고랑을 덮었었다

7~8회나 잡초를 제거했어도 장마에 다시무성해진 바람에 땅콩이 힘이없고 가냘프게 되었었다

 

그래서 금년에는 조류피해와 잡초번식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어 비교적인 연구를 하게 되었다

 

2)  연구 방법

 먼저 씨앗을 묘판에서 길러서 모종으로 심기로 했다

그다음엔 밭에 심기전에 비늴을 씌워서 잡초를 억제시키기로 했다

계획대로 된다면 농약 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3) 연구 일정

5월1일    땅콩을 묘판에 심었다 

72구짜리 묘판에 상토를 넣고 씨앗을 1개씩 넣은 다음 위에 흙을 덮었다

그렇게 묘판에 씨앗을 넣은다음 밭을 편편하게 고른 자리에 표판을 늘어놓고

위에 차광망을 덮은다음 조로에 물을 담아서 물을 흠뻑 주었다

 

2~3일후에는 차광망을 걷었다

그리고  날마다 들여다 보고 윗면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주었다

 

5월5일 경 땅콩싻이 나서 잘 자라고 있다 벌써 땅에서 벌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5월 7일경  땅콩묘를 뽑아보니 뿌리도 잘 엉기고 모종도 많이 자랐다

5월 8일 밭에 친환경 비료와 살충제를 뿌리고 밭을 갈아서 비늴을 씌워 놓았다

밑 거름은 작년에 축분을 넉넉히 넣었다고 금년에는 유기질 비료만 약간 뿌렸다

 

 5월 13일  땅콩모종을 아주심었다

비늴을 뚫어서 자리를 만들고 적당한 깊이로 판다음 모종을 놓고 흙을 메궈주었다

 

 

 5월 13일 모종은 깊이 심어지지않게 심었고 모종과 비늴경계부분을 흙으로 덮었다

 

 

 5월 13일 간격은 가로세로 35센치가 되게 3줄로 심었다 

 

 5월 13일  위에 덮는 흙은 산흙을 파다가 비늴과 모종사이를 덮었다

이제 금년에는 새들이 땅콩씨앗을 가져가지는 못할것이니 빈자리가 생기지 않을것이다

 

 

 6월 1일 비늴 포장을 한 덕분으로 금년에는 작년같이 풀이 많이 나지 않아서 땅콩이 잘자라고 있다

밭 고랑에 난 풀들만 긁어주었는데도 땅콩밭이 깨끗하다

 

6월 3일   땅콩이 무성하게 어우러지며 잘 자라고 있다

 

 

6월 10일 몇칠 밭에 못올라와본 사이에 얄미운 잡초가 이렇게 고랑에 가득하다

만약에 비늴을 씌우지 않았으면 땅콩밭에도 이렇게 됐을것이다

 

 6월 10일 땅콩포기에도 잡초가 숨어서 어느틈에 이만큼 크게 자랐다

 

 

 6월 18일 사이가 약간 배어서 그런지? 모두다 손을 올린듯이 자라고 있다

 

6월 28일 요새 바빠서 좀 여러날 만에 밭에 올라와보니 

 땅콩이 어느새 꽃이 피었었고 꽃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7월 10일   뿌리끝에 땅콩이 맻히는건데 비늴때문에 땅으로 파고 들어갈수가 없을것 같다

비늴을 뚫고 들어간다는말을 들은것 같아서 조금 두고 봐야겠다

 

 7월 13일  역시 뿌리가 비늴위에서 여기저기 더듬는것 처럼 보인다

비늴을 뚫고 들어간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일것 같다 그건 헛소리를 내가 들었다

 

 7월 15일 뿌리 주변에만 비늴을 뜯어주었다

힘들어서 애쓰지 않고 빨리 땅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다

 

 

 7월 21일 이제 밭에 전체적으로 비늴을 모두 다 걷어내었다

장마때문인지 잎이 더러 떨어진다 저쪽이랑것은 잎이 아직 괜찮은데..

 

 09 8월 3일ㅡ 잎이 떨어지지않는쪽에는 잎이 많이 퍼지고 있다

 

 09 8월 10 일 ㅡ며칠지나니까 이쪽도 잎이 몇개가 떨어지려 하고 있다

 

 그리고 반점도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09 8월 29일 저쪽많큼 알이 들었나 파보았더니 제법 많이 들었다 

 저쪽 이랑에 땅콩처럼 잎이 많이 떨어지면 며칠있다가 같이 다 수확을 해야 할까보다

 

 

 

09 9월 3일 잡초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늴 피복을 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된다

 밭고랑에 난 풀을 서너번 긁어줬는데도 고랑에 난 잡초가 꽃이 피어서 화초밭을 방불케 한다

 

09년 9월 29일 땅콩을 캐기로 했다 잎에 검은 점도 많고  하나캐서 알맹이를 먹어보니까 여물었다

 

땅콩포기에 숨어있던 고마니풀이 싱싱하게 많이도 어우러 꽃을 피웠다

비늴 안씌웠으면 어땠을까..

 

 

 

뿌리쪽을 모아서 들고 보니까 너무나 탐스럽게 잘 들었음을 알수있다

 

땅콩은 깊이 들지않는 모양이다 거의 표면 가까운곳에 땅콩이 많이 달려있는걸 볼수가 있다

 

껍질 속에서 답답했는지 뿌리를 길게 뻗으며 땅콩 하나가 뿌리내릴 자리를 찿는것 처럼 보인다 

 

가물어서 그런지 이쪽으로는 말라있던 잎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다 

 

 힘은 들어도 이렇게 수확을 할때 보면 기쁨과 넉넉함으로 뿌듯하다

 

 

역시 땅콩은 깊숙하게 파묻혀 달리지를 않는 모양이다 

 

밭에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고 두엄만 넣고 심었더니 흙에 벌레도 많을뿐더러

 흙이 아주 부드럽고 푸석푸석한게 촉감이 아주좋다 

 

어떤 포기는 한포기에서 이렇게 탐스럽고 많은 숫자에 땅콩이 달려있었다

 

땅콩 포기를 호미로 캐낼때마다 다닥다닥 달린 땅콩이 허옇게  보인다 

금년에는 작년보다 작황이 훨씬좋다 비늴 피복덕분에 잡초가 나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땅콩을 다 캐고 나니까 덮었다가 뜯어내준 비늴이 밭두둑 양쪽 옆으로 길게 남는다 

 

아이구 귀여운 딱정벌레 열심히 도망을 간다..! 

딱정벌레가 수없이 눈에 띄는데 아주 빠르게 흙속으로 숨는다 

 

이렇게 징그러운 지렁이도 여러마리가 호미끝에 파헤쳐졌다 

 

땅콩캐는 호미끝에 굼벵이도 나왔다 여러마리를 보았다 

 

이 굼벵이가 수년 뒤에는 매미가 될텐데 이렇게 밖으로 나오게 됐으니 괜찮을까? 

 

딱정 벌레는 자꾸만 두더쥐 굴로 들어간다 아무레도 이따가 두더쥐에게 잡혀먹힐것 같다 

 

캐 줄때가 지난것 같지는 않은데 싻이 난 것이 있다 이상하다! 

 

땅콩밭 고랑으로 두더쥐 굴이 있어서 건드리는 대로 푹석 푹석 무너진다

이렇게 해서 금년도 땅콩재배방법은 성공적으로 수확량을 높였다 

 

 

출처 : 고향의 꿈
글쓴이 : 우리누나 원글보기
메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법령정보센터  (0) 2010.05.02
자치법규정보시스템  (0) 2010.05.02
[스크랩] 땅콩재배법  (0) 2010.04.18
[스크랩] 땅콩 이렇게 심어보세요  (0) 2010.04.18
[스크랩] 땅콩, 항산화 작용, 젊음의 묘약  (0) 2010.04.18